코로나에 세계 학습빈곤율↑..중·저소득국 더 심해

금창호 기자 입력 2022. 6.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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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코로나에 세계 학습빈곤율↑‥중·저소득국 더 심해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10살이 될 때까지 글을 읽거나 이해할 수 없는 '학습빈곤' 어린이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은행과 유니세프 등이 내놓은 '글로벌 학습빈곤현황' 최신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학습 빈곤율은 코로나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51.9%에서 올해 64.3%로 10%p 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중·저소득국의 학습빈곤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70%로 치솟았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오늘 스페인서 개막


미국과 유럽의 집단 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오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렸습니다.


나토 회원 정상국들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바뀐 안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집중 논의합니다.


나토는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유럽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에너지와 식량위기를 일으켰으며,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뒤흔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수 성향' 텍사스법원도 "낙태금지법 시행 보류"


미국 연방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보장 판례를 폐기했지만, 주별로는 이미 마련한 낙태 금지·제한법의 시행을 일시 보류하라는 결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윔스 텍사스주 헤리스카운티 판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낙태 옹호단체가 낸 가처분 소송에서 텍사스주가 낙태를 금지하는 법 시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검사들이 낙태 제공자에 대한 기소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법원 결정으로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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