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총 가지고 놀다가..8살 美소년, 실수로 발사해 1살 여아 숨져

황예림 기자 2022. 6.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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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살 소년이 아버지의 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발사해 1살 아기가 숨졌다.

AFP·CNN 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스캄비아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로데릭 랜달(45)의 아들인 8살 소년이 우발적으로 총을 1발 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총기 불법 소지 1건, 아이가 다치기 쉬운 방식으로 무기를 방치하고 규정대로 관리하지 못한 혐의 2건, 증거인멸과 총기 은닉 혐의 등으로 체포된 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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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8살 소년이 아버지의 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발사해 1살 아기가 숨졌다.

AFP·CNN 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스캄비아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로데릭 랜달(45)의 아들인 8살 소년이 우발적으로 총을 1발 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1살 여아가 죽고 2살 여아가 다쳤다. 다친 여아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아 현재 회복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아버지가 모텔 방을 나간 후 옷장에 걸린 권총을 발견하고 만지다가 방아쇠를 당겼다. 당시 현장에는 아버지의 여자친구가 잠들어 있었다. 숨진 아이들은 모두 이 여자친구의 자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캄비아 카운티 보안관 칩 시몬스는 "아이 아버지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방으로 돌아와 총기와 마약으로 보이는 미확인 물질을 꺼내 갔다"고 밝혔다.

아이의 아버지는 총기 불법 소지 1건, 아이가 다치기 쉬운 방식으로 무기를 방치하고 규정대로 관리하지 못한 혐의 2건, 증거인멸과 총기 은닉 혐의 등으로 체포된 후 기소됐다. 현재는 4만1000달러(약 5320만원)의 보석금 납부를 조건으로 석방된 상태다.

한편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이 옷장과 침대 서랍, 배낭과 가방 등에 방치된 총기에 노출되고 의도치 않게 총을 쏜다.

단체는 이같은 '의도 없는 총격'이 매년 평균 350명의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선 총기로 인해 약 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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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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