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로도구의 재발견'..안산어촌민속박물관 특별전

입력 2022. 6. 29.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푸른빛을 띠는 집어등을 통해 환상적인 바다의 환영과 어부들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테마는 관람객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전시회로 버려진 집어등을 활용한 정크아트(Junk Art) 작품을 통해 어부의 삶을 표현하고 더불어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담았다"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푸른빛을 띠는 집어등을 통해 환상적인 바다의 환영과 어부들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어로도구의 재발견’을 주제로 기억프로젝트Ⅵ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미술 부지현 작가가 참여했다. 부지현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어업도구 집어등(集魚燈)을 이용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여 미술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집어등을 중심소재로 활용한 ‘바다의 별_집어등’을 선보인다.

집어등은 야간에 물고기를 잡을 때 어류를 모여들게 하기위해 배에 켜는 등불로 작가의 기억 속의 집어등은 바다의 별이다.

작가는 밤바다의 출렁임과 어부들이 밤바다에서 보낸 세월을 216개의 집어등과 236개 LED를 이용해 시각적 유희와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

바다와 생명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을 집어등에 집약시켜 몽환적으로 표현했으며 동시에 자원보존 및 녹색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테마는 관람객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전시회로 버려진 집어등을 활용한 정크아트(Junk Art) 작품을 통해 어부의 삶을 표현하고 더불어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담았다”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2022년 경기도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하나로 안산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개선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