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일만에 1만명 넘어..재유행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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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 명대를 넘어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활발한 이동량 등이 겹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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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4·BA.5 변이 바이러스 검출량 증가
해외유입 증가하며 변이 바이러스 늘어
"의료체계 안정적..현행 체계 유지할 것"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 명대를 넘어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활발한 이동량 등이 겹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의 주요 판단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1.0으로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뜻이다. 신규 확진자의 주간 추세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2일(8992명) 대비 1471명, 2주 전인 15일(9435명)과 비교해 1028명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BA.5 검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 3주차 BA.5 검출량은 7.5%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BA.5 검출량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독일은 BA.5 변이가 증가하며 신규 확진자 발생이 4주 연속 증가했고 이스라엘의 경우 3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BA.5의 경우 돌파 감염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BA.5 등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해외 유입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35명(26일)→114명(27일)→119명(28일)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제선의 증편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며 해외 입국객들이 늘어나 BA.5 변이의 신규 검출이 많아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의료 체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큰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해외 입국 검역 강화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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