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억 형제 다툼' 박수홍, 구설에도 침묵했던 이유.."부모 지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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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횡령 혐의' 관련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것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가 형의 편을 든 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저뿐 아니라 타 방송사와 기자 등이 수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박수홍은 그동안 (친형 관련 내용에 대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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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횡령 혐의' 관련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것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가 형의 편을 든 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이 침묵했던 이유, 엄마 향한 눈물의 사모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저뿐 아니라 타 방송사와 기자 등이 수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박수홍은 그동안 (친형 관련 내용에 대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까지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는 어머니,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형을 제외한 다른 가족에게 누가 되는 걸 피하고 싶다는 박수홍 본인의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다툼에 나서자, 그의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집을 찾아왔던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박수홍은 (망치 사건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며 "부모가 모두 형의 편을 들어주는 상황에서도 박수홍은 부모와의 다툼을 원하지 않아 침묵을 지킨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처음부터 현재까지 줄곧 형과의 분쟁에만 집중하겠다는 게 박수홍 본인의 의지"라며 "특히 박수홍은 (분쟁 관련 여러 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까지 거짓과 뒤섞여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 측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약 116억원으로, 소멸시효로 인해 최근 10년 치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A씨가 30여년 동안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형이 운영한)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A씨는 박수홍 측이 제기한 횡령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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