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오늘이 결정시한..오후부터 회의 재개
[앵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오후부터 다시 회의를 재개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 의견이 조율되지 않자, 결국 공익위원들이 인상 범위를 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의 8차 회의가 오늘 오후 3시에 속개됐다가 지금은 잠시 정회한 상태입니다.
위원들은 잠시 뒤인 밤 8시에 다시 회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노사 양측이 여러차례 최저임금 수정액을 제시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 당 9천 410원에서 9천 860원 사이에서 정하는 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2.7%에서 7.6%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노동계는 3차 수정액으로 시간당 만 80원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3차 수정액으로 시간당 9,330원을 제출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오늘 새벽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법정시한인 오늘까지 결정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최임위가 법정시한 안에 최저임금을 정한 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에 불과해 논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노사 양측이 계속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해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산업과학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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