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장맛비 계속..범람·침수 대비해야
[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이곳 중랑천은 어젯(28일) 밤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낮보다 비가 더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하천 산책로는 따로 통제되진 않았는데 이미 비 피해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의자를 겹겹이 쌓아서 묶어두는 등 하천 물이 넘칠 때 주로 잠기는 구간 시설물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아직 하천 수위는 '관심' 단계까지 도달하진 않았는데 1.2미터 수위를 넘나들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호우 특보는 낮동안 해제됐다가 오후 5시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 다시 발효됐습니다.
[앵커]
점점 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밤 사이 상황은 좀 어떻게 관측됩니까?
[기자]
오늘 밤이 그야말로 '고비'입니다.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대 250㎜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산사태 등의 우려가 여전한 만큼, 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문제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순간순간 돌풍이 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고 건물 간판이나 낙하할 수 있는 물품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방청은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 협조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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