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이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신수장고 M2 프로젝트룸에서 아트랩대전 6기 김기훈 작가 전시회를 연다.
아트랩대전의 세 번째 주자인 김 작가는 목원대 섬유패션코디네이션과 3학년 1학기 수료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대학교 학·석사를 졸업, 대전을 비롯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 안에서 바라본 창 너머의 풍경을 이번 전시의 모티브로 삼은 김 작가는 창 안팎으로 비치는 풍경들에서 얻은 내면세계를 표현한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천착해 온 '비 정체성의 초상화' 등 작품과 영상을 통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때마다 포착한 순간 순간마다의 미묘함을 새롭게 표현했다. 그 안에서 찾아낸 다양한 감정 속엔 예술의 본질과 사진이란 매체에 대한 고민, 피사체의 표정 변화를 통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덕목이 '섬세함'과 '유연함'이라고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것들은 내게 있어 특별한 이유 없이 본능적으로 직면하고 싶은 순간이었고, 그 때 느낀 감정들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며 "창 너머의 것들을 통해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를, 스스로가 비친 창을 통해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