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가입 찬성"..'러 압박' 나토 더 커진다

심연희 입력 2022. 6.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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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유일하게 반대했던 튀르키예, 옛 터키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곧 열릴 전체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를 얻게 될 나토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대응력을 더 빠르게 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토 회원국 전체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 정상이 마주 앉았습니다.

4시간에 걸친 긴 회의 끝에 세 나라 정상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고, 나토 사무총장도 합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NATO 사무총장 :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는 길을 여는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튀르키예가 그간 고수해온 반대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곧 열릴 전체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의 가입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위협을 느낀다며, 70년 이상 고수한 군사적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나토 합류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두 나라가 테러 세력인 쿠르드족을 지원하고 있고, 무기 수출도 반대한단 이유를 들어 나토 회원국 중 유일하게 가입을 반대해 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튀르키예가 안보 위협이라 주장하는 사안들을 대부분 수용하는 방식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까지 나토의 확장을 막으려던 러시아 입장에선 뼈아픈 정치적 실패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전체 정상회의에선 나토 대응군 증원과 군사비 증액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유럽에서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대응력을 빠르게 키워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오는 2024년까지 대부분의 회원국이 GDP의 2%까지 방위비 비중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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