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일까지 장맛비.."밤부터 강한 비"

오정현 2022. 6. 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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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오늘(29일) 전북지역은 종일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번 장맛비 상황, 자세히 살펴봅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은 소강상태 보이는 곳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 CCTV 통해 지금 비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군산 비응항입니다.

군산은 오후 4시 2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빗줄기가 꽤 굵은 모습이고요.

바다 쪽으로 먹구름이 짙은데, 이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익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만경강 위 공덕대교인데요.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도로도 거의 말랐지만, 익산 함라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23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장맛비는 얼마나 올 것으로 예측되나요?

[기자]

네, 이번엔 KBS 재난안전지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정체전선을 따라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전북은 내일까지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군산은 10~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입니다.

가장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군산 섬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재작년 큰 수해가 났던 섬진강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섬진강댐 수위는 해발고도 181m가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CCTV 통해 지금 섬진강댐 모습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문 개방 없이 발전 방류로만 초당 25톤 정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비로 수위가 2m가량 높아졌지만, 계획 홍수위까지 충분히 여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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