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전국투어콘서트 취소' 김희재.. 아쉬움 남는 이유

김유림 기자 2022. 6. 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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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이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주가를 높여온 가수 김희재가 결국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팬카페에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과 관련해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그럼에도 모코이엔티는 일방적으로 김희재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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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법적 분쟁을 시작한 가운데 김희재 측이 오는 7월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모코이엔티 제공
'미스터트롯' 이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주가를 높여온 가수 김희재가 결국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팬카페에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과 관련해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그럼에도 모코이엔티는 일방적으로 김희재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당사는 모코이엔티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중"이라며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희랑(김희재 팬클럽)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서울 공연 2회(7월9·10일), 부산 공연 2회(7월23일·24일), 광주 공연 2회(7월30일·31일), 창원 공연 2회(8월6일·7일) 등 총 8회 공연 가운데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통해 모코이엔티에 지급이행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도 아티스트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계약무효 소송 단계에 돌입했다.

같은 날 모코이엔티는 "자사는 총 3회분의 출연료(7월9·10·23일 공연분)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며 출연료 미지급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희재 측은 아티스트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단 한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모코이엔티의 거듭된 요청에도 12일째 연락두절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모코이엔티는 "스카이이앤엠이 출연료 5회분도 선지급하라는 내용은 계약상 명시되어 있는 것이 맞다. 티켓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5월29일까지 5회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 내용은 6월13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발송한 내용증명을 통해 뒤늦게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모코이엔티는 내용증명을 통해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있는 연습 참여와 곡(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에서 보유한 리스트)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드렸으나 단 한곡도 받지 못해 편곡팀이 2주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급기야 모코이엔티는 공연 스태프들의 호소문을 내걸었다. 스태프들은 "김희재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 그러나 어제(27일) 날벼락 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다.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님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연 복귀를 호소했다.

김희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첫 번째 전국 투어인 '별, 그대'를 매진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7일에는 첫 정규 앨범 '희재'(熙栽)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태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발표 시기에 맞춰 야심찬 컴백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그는 데뷔 후 첫 '악재'에 휘말렸다. 두 회사 간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흐르면서 향후 콘서트 개최 여부까지 불투명해진 상황. 김희재가 혼란을 잠재우고 팬들 앞에 서는 날이 언제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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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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