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던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서 '무단 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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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에서 고가 작품을 여러 명이 나눠서 사는 '조각투자'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다른 투자 플랫폼 업체의 공동구매 작품을 무단 도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국내 최초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공동구매 작품이 '아트테크24'라는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됐다.
그러나 아트앤가이드는 이들 작품 등은 자사가 공동구매한 작품으로 아트테크24가 도용한 것이라며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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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미술계에서 고가 작품을 여러 명이 나눠서 사는 '조각투자'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다른 투자 플랫폼 업체의 공동구매 작품을 무단 도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국내 최초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공동구매 작품이 '아트테크24'라는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됐다.
아트테크24 사이트에는 마키 호소카와의 '라이크 어 러브 레터', 아야코 로카쿠의 '무제', 김환기의 '월광(1950's) 등의 공동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게재됐다.
그러나 아트앤가이드는 이들 작품 등은 자사가 공동구매한 작품으로 아트테크24가 도용한 것이라며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아트앤가이드는 "해당 업체가 아트앤가이드와의 협약 하에 작품을 공동 소유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해당 플랫폼으로 회원 가입 유도 및 계좌번호를 요구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 열매컴퍼니의 장은경 이사는 "아트앤가이드는 아트테크24라는 명칭의 웹사이트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블로그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해당 업체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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