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민 지원금 지급"..오영훈 당선인에게 듣는 도정 구상안은?
[KBS 제주] [앵커]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8기 도정 출범을 앞두고 KBS 집중진단에 출연해 차기 도정 밑그림을 설명했는데요.
코로나19에 따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전 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민선 8기 도정 출범을 앞두고 오영훈 당선인의 청사진을 짚어보는 자리.
취임 직후 최우선 과제로 8,500억 원의 추경 편성을 통한 민생 경제 회복을 약속한 오 당선인은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광과 문화·예술 종사자를 비롯해 방역 종사자에게 3,000억 원가량을 우선 지원하고, 전 도민 지원에 대한 계획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도지사 당선인 : "4인 가족 기준에서는 대략 30~40만 원 정도 가지고 그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 보고 있는데 예산 당국에서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집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집에서 15분 거리 내에서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15분 도시' 조성과 관련 해선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함께 생활권별 인구 분산을 위해 읍면지역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오영훈/도지사 당선인 : "기존 읍면 지역에 대한 일종의 새로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만들어줘야죠. 최근에 새롭게 붐이 불고 있는 워케이션의 중심은 읍면지역이 됐으면 좋겠다."]
임기 내에 상장기업 20개를 만들겠다는 공약 실현을 위해 별도 실행 조직을 꾸리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영훈/도지사 당선인 : "사업자들끼리 맺는 컨소시엄의 형태도 있을 수가 있고 또 우리가 각종 회사에서 진행하는 TF 팀 구성방식도 있을 수가 있고 다양한 형식들을 지금 검토를 해보고 있습니다."]
정무부지사와 행정시장 등 인사와 관련 해선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직자 출신보단 외부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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