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박병호, 통산 351호 '양신'과 공동 4위..KT 1000호 홈런도 달성 [SS 대구in]

김동영 2022. 6.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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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넘겼다.

KT 박병호(36)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4호 홈런이었고, 개인 통산 351호 홈런이다.

전날 KBO 통산 홈런 단독 5위가 됐고, 하루 만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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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병호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대구=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또 넘겼다. KT 박병호(36)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351호 대포. 동시에 KT의 팀 통산 1000번째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박병호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2번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LG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전날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폭발시킨 바 있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2회초 이닝 선두타자로 나섰다. 마운드에는 삼성 원태인. 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시속 148㎞짜리 패스트볼을 밀었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7m짜리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시즌 24호 홈런이었고, 개인 통산 351호 홈런이다. 전날 KBO 통산 홈런 단독 5위가 됐고, 하루 만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양준혁과 동률이다.

또한 KT의 팀 통산 1000호 홈런이기도 했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의미 있는 대포 한 방을 터뜨렸다. KT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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