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다시 1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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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지난 1월부터 확산해 확진자가 대폭 늘었고, 유행 규모가 점차 줄어든 뒤 지난달 23일 1만 명 미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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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463명, 부사은 293명
첫 국산 'SK백신' 최종 허가
전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293명이었고,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선 각각 578명 341명이 확진됐다. 감염자가 다시 1만 명대가 된 것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지난 1월부터 확산해 확진자가 대폭 늘었고, 유행 규모가 점차 줄어든 뒤 지난달 23일 1만 명 미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확진자는 여전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해외 유입 확진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 1월 전국 해외 유입 확진자는 7938명이었다가 지난달 872명까지 대폭 줄었다. 29일까지 다시 2224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에서도 지난 1월 230명이었다가 지난달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달에는 29일까지 12명으로 늘었다. 이는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고 휴가철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국제선 여객기를 이용한 여객 수(도착 출발 포함)는 36만953명이었다. 이후 꾸준히 늘어나 지난달 94만7999명을 기록했다. 김해국제공항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1951명이었지만 지난달 6896명으로 늘었다.
동아대 정동식(감염내과) 교수는 “해외도 얼마나 규제하고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 미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봉쇄만 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해외여행도 재개되고 신속항원검사도 입국 때 허용되면서 국내 들어와 확진되는 사례가 늘 수밖에 없다. 여름이 지나면 ‘확진자 효과’가 떨어져 9월이면 다시 감염자가 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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