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쿠버네티스 도입 해결할 2가지 방법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VM웨어가 복잡하고 어려운 쿠버네티스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두 기업은 28일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에서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기업의 IT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022년 쿠버네티스 현황 보고서(The State of Kubernetes 2022)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99%가 멀티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미 도입하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쿠버네티스를 도입은 쉽지 않다. 클라우드 경험 및 전문성 부족, 치열한 개발자 확보 경쟁, 급변하는 기술 등으로 인해 전환, 배포, 운영 및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VM웨어 홍기성 부장은 쿠버네티스를 보다 운영자 및 보안관리자가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탄주 포 쿠버네티스 오퍼레이션(TKO)을 제시했다.
홍 부장은 “탄주 기반 TKO는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등 모든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관련 업무를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통합한 번들 서비스”라며 “클라우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운영자와 보안관리자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일관된 운영환경, 자동화,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TKO은 클러스터 구축, 관리를 비롯해 보호 및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까지 통합 지원하며, 한 눈에 쿠버네티스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 GUI 환경을 제공한다.
홍기성 부장은 TKO의 주요 서비스 중 미션컨트롤, 쿠버네티스 그리드,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매쉬를 소개했다.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엣지 등 모든 환경에서 손쉽게 쿠버네티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런타임이다. 또한 한번에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탄주 미션 컨트롤(TMC)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통합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솔루션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클러스터와 컴포넌트 상태 평가를 포함해 모든 클러스터에 대한 가시성을 싱글뷰로 제공한다.
대시보드에서 접근, 할당, 백업, 보안 등에 대한 정책을 환경 전반에 분산된 개별 클러스터와 클러스터 그룹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각 영역에 맞춰 최적화된 보안 및 권한 부여 정책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정책 에이전트(OPA)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백업을 위해 설계된 벨레로를 이용해 월간, 주간, 일간 등 상황에 맞는 백업 설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GUI환경을 지원해 비개발자도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다.
탄주 옵저버빌리티는 전반적인 클라우드 전체 풀 스택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데이터분석을 통해 사고에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 부장은 “급변하는 IT환경에 맞춰 많은 기업에서 TKO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멀티 클러스트 환경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VM웨어는 TKO를 통한 기술 외에도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쿠버네티스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내제화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위한 서비스랩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 황비환 부장은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제시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범람하는 오픈소스 중 적합한 도구들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표준화와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또한 필요한 기술을 추가로 배워야해 기술 습득의 어려움도 존재한다.
황 부장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많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선 초기 계획보다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앞서 인프라 현대화가 먼저 진행하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를 기반으로 IaaS, PaaS를 포함한 인프라 통합관리 환경 구축해 어느 환경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서비스할 수 있는 이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모든 클라우드 환경을 코드 기반으로 관리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코드 배포 및 로그 추적 등을 일원화할 수 있다.
SDDC 기반으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운영관리 자동화로 멀티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로 확장할 수 있으며, 파편화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황 부장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이뤄진 환경은 개발자와 운영자가 협업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진정한 데브옵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효성인포메이션은 물리적인 인프라 외에도 VM웨어 탄주 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기업에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와 HPC 환경 등을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비환 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성인포메이션은 공공 등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직접 설계하고 자문하며 기업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구체화하며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현대화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효성인포메이션은 VM웨어, 히타치 벤테라와 함께 공동 설계한 HCI어플라이언스 기반 이동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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