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러시아군 지원한 中 기업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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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러시아 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한 것을 이유로 중국 기업을 추가 제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커넥 일렉트로닉, 월드 제타, 킹 파이테크놀로지 등 중국 5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상무부는 이밖에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의 기업도 러시아 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재 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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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제법적 근거 없는 '확대 관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커넥 일렉트로닉, 월드 제타, 킹 파이테크놀로지 등 중국 5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기업들이 이들 기업과 거래를 하기 위해선 미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 러시아 기업에 물품을 공급했고 그 이후에도 제재 대상인 러시아 기업들과 계속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밖에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의 기업도 러시아 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재 리스트에 올랐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군사 및 국방 건설 지원을 이유로 중국 기업을 제재하고 탄압하는 것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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