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토트넘은 엉망이었다..누누 선임부터 꼬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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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상황은 1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1년 전 오늘 토트넘은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을 선임하기 전부터 토트넘은 매우 불안했다. 누누 감독이 온 후에도 토트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 찼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다가 누누 감독은 124일 만에 경질됐다. 1년 후인 2022년 여름은 그때와 완전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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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상황은 1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1년 전 오늘 토트넘은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을 선임하기 전부터 토트넘은 매우 불안했다. 누누 감독이 온 후에도 토트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 찼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다가 누누 감독은 124일 만에 경질됐다. 1년 후인 2022년 여름은 그때와 완전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토트넘 제의를 받았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벗고 나섰지만 누구도 데려오지 못한 상태였다.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 여러 후보가 부임설만 났고 실제로 온 이는 없었다. 콘테 감독도 후보에 있었지만 선임엔 실패했다.
이 상황에서 누누 감독에게 제안이 갔고 수락을 해 토트넘 사령탑이 됐다. 누누 감독을 향해 의심의 시선이 쏟아졌다. 빅클럽을 맡은 경력, 우승 경험도 없었고 전 시즌 울버햄튼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던 게 이유였다. 감독 문제 외에도 토트넘은 매우 흔들리고 있었다. 혼란스러움을 누누 감독이 바로잡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컸다.
해리 케인 이적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일정 소화 등 해결 문제가 산더미였다. 누누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잘 해결하지 못했다. 케인이 남은 건 다행이었지만 경기 내용, 성적 모두 엉망이었다. 라커룸 장악력, 영입과 방출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좌초됐고 누누 감독을 일찍이 경질됐다.
후임으로 온 콘테 감독은 빠르게 팀의 중심을 잡았다. 3백을 이식하며 공수 밸런스 안정화를 추구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선수 2명을 데리고 와 전력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상승세를 탔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위치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성과를 내고 시즌을 끝내자 큰 잡음이 없다.
손흥민, 케인 등 핵심 자원들은 건재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속속히 들어오고 있다. 방출 작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가장 관건이었던 콘테 감독 거취도 확실히 됐다. '디 애슬래틱'은 "이번 여름과 달리 2021년엔 토트넘은 명확히 추구하는 바가 없었다. 우선 순위에 있던 감독들과 협상이 결렬되고 누누 감독을 영입한 것부터 기이했다. 현재는 콘테 감독 하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누누 감독 사례는 한 클럽이 비전 없이 핵심 우선 순위를 놓칠 경우 일어나는 결과를 보여준다. 지금 토트넘은 건강한 재정, 탄탄한 시설, 훌륭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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