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1%가 국토 6.7%에 몰려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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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한국의 국민 10명 중 9명은 전체 국토 면적의 6.7%에 불과한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도시 성장의 불균형, 지방 도시가 사라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준도시 포함)는 전체 면적의 6.7%를 차지했는데, 총인구의 90.8%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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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는 점차 사라져"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도시 성장의 불균형, 지방 도시가 사라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준도시 포함)는 전체 면적의 6.7%를 차지했는데, 총인구의 90.8%가 살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신우람 통계청 사무관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초로, UN통계위원회가 승인한 구분법을 적용해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전체의 89.8%가 도시로 분류됐는데 전체의 99.8%(911만2904명)가 거주했다. 광역시의 도시 면적은 20.1%였는데, 인구의 91.7%가 살고 있었다. 반면 비도시 지역은 전체의 93.3%였지만 인구 비율은 9.2%에 불과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옹진군 등 11개군은 도시와 준도시가 없었다.
통계청은 지난 20년간 수도권 등 인구 규모가 큰 지자체일수록 도시가 확장됐지만 지방의 도시는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2000년 대비 2020년 인구가 50만명 이상 줄었지만 도시 규모는 2.9%포인트 증가했다. 광역시와 특별자치시도 이 기간 인구 규모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도시 면적은 4.9%포인트 늘었다. 반면 인구수 하위 25%에 해당하는 63개 시군구는 2000년 준도시 군집이 461㎢ 정도 형성돼 있었지만 2020년에는 375㎢로 축소됐다.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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