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진부 의원 사실상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김진부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29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 4선의 김진부(65·진주5) 의원이 3선의 예상원(58·밀양1) 의원을 제치고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 의원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출마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상원 의원과 경선끝 후보 확정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김진부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29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 4선의 김진부(65·진주5) 의원이 3선의 예상원(58·밀양1) 의원을 제치고 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제8대 지방선거에서 전체 의석 64석 가운데 60석을 가져오며 사실상 독점 체제를 형성해 당내 경선으로 결정된 김 의원이 단독 후보로 선거를 거쳐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선에선 후보별로 10분간 정견과 공약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의정 방향과 공약에 대해 검증했다. 김 의원은 경선 1차 투표에서 30대 30으로 예 의원과 동률을 이뤄 2차 투표에서 예 의원을 따돌렸다. 2차 투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출마한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12대 의회 전반기 2년은 지방의회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이전으로 되돌아가느냐의 중요한 길목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비한 제도를 바로잡고 경남도와 경남교육청과 사이에서 오직 도민만을 위한 명실상부한 균형과 견제의 관계 형성이 절실하므로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의회 직원 인사권 독립과 의정활동 보좌 정책인력 확충 ▷지역 균형발전·지역소멸 특별위원회 신설 ▷전문위원실 기능 강화 등을 공약했다.
도의회 의장 선거는 김진부 예상원 두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자 대결 구도로 진행됐다. 앞서 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자들과 원내대표단은 지난 24일과 26일 당선인 임시총회 등을 열고 두 후보가 제안한 합의 추대냐 경선이냐를 놓고 의장 후보자 선출 방식을 논의한 끝에 이날 경선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