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공관 앞 북악산 등산로 이번 주말 다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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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장 공관 인근 북악산 등산로를 오는 7월 2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등산로는 이달 2일 폐쇄됐다.
그러나 보안 문제를 이유로 이달 2일부터 공관 부지 관리 방침을 원래 상태로 되돌렸고, 문화재청은 공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삼청로 등산로 초입에 접근 제한 안내문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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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장 공관 인근 북악산 등산로를 오는 7월 2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등산로 관리 주체인 문화재청과 실무협의를 해 이같이 결정했다.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등산로는 이달 2일 폐쇄됐다.
금융연수원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등산로 코스는 헌법재판소장이 거주하는 공관을 지나게 된다.
헌재 측은 당초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공관 부지에 속하는 영역을 등산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가 이달 11일까지로 기간을 늘렸다. 그러나 보안 문제를 이유로 이달 2일부터 공관 부지 관리 방침을 원래 상태로 되돌렸고, 문화재청은 공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삼청로 등산로 초입에 접근 제한 안내문을 붙였다.
이후 등산객들과 일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의힘까지 가세하면서 '과잉 예우' 논란이 불거졌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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