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상식 감독 "100% 확정은 아니지만, 진수가 남는다더라"

김희웅 2022. 6. 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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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김진수의 거취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미 김진수의 마음은 전북으로 기울었고, 구단과 감독이 동행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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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희웅 기자=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김진수의 거취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잔류가 유력하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8강전에서 수원삼성과 격돌한다.

일주일 만에 또 수원을 만났다. 김 감독은 “일주일 전에 2-1로 이겼지만, 세트피스 상황 역습 상황을 많이 준비했다”며 입을 뗐다.

전북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수비수들이 골을 넣었다. 이에 김 감독은 “의도된 건 아니다. 스트라이커나 공격수들이 넣어줘야 하는데 아직 터지지 않아 답답하다. 선수들이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수원전에서 구스타보나 일류첸코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김진수, 홍정호, 박진섭, 김문환이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체력을 신경 안 쓸 수 없다. 수비 라인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다. 후반기에는 조직적으로 가다듬기 위해 바꾸지 않고 있다. 앞으로 체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적절한 교체를 하겠다”고 했다.

송민규가 돌아왔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다. 대표팀 가서 코로나19 여파로 운동을 못 했는데, 최근 열심히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가 전북 잔류를 택했다. 이미 김진수의 마음은 전북으로 기울었고, 구단과 감독이 동행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 감독은 “진수와 함께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나도 구단도 그렇다. 100%는 아니지만, 진수가 찾아와서 남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어려웠을 때 사우디에 갔을 때 감독님이 도와줬기 때문에 팀이 어려운 상황에 남는 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하더라. 잔류하는 방향으로 구단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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