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재회 가능성..첼시 1순위 영입 후보로 올렸다

강동훈 2022. 6.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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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센터백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나단 아케(27)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바이블' '풋볼 런던' 등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최근 1순위 영입 후보로 올릴 정도로 아케 영입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며 "라힘 스털링(27)과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하면서 협상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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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센터백을 보강하려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나단 아케(27)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데다, 1순위 영입 후보로 올릴 정도로 적극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바이블' '풋볼 런던' 등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최근 1순위 영입 후보로 올릴 정도로 아케 영입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며 "라힘 스털링(27)과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하면서 협상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현재 센터백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29)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도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면서 활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적인 게 이유다. 실제 전문 센터백은 치아구 시우바(37)와 말랑 사르(23), 트레보 찰로바(22)뿐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보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한 영입 후보였던 쥘 쿤데(23·세비야)와 개인 합의는 맺었으나 이적료 조율에서 난항을 겪고 있고, 이 밖에 밀란 슈크리니아르(27·인터밀란)와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 등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첼시는 최근 새로운 영입 타깃을 찾아 나서더니 아케를 5년 만에 다시 복귀시키려는 계획이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한 만큼 투헬 감독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토드 보엘리(48·미국) 신임 구단주도 영입을 승인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시티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았으나 아케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며 "아케 역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고, 과거 함께 했던 첼시행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아케는 지난 2011년 당시 16세 나이에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이듬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레딩과 왓포드, 본머스(이상 잉글랜드)로 줄곧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다 2017년 본머스로 완전 이적했는데, 이때부터 기량이 만개하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다시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2020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해 현재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맨시티에서 통산 4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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