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만463명 20일만에 1만명대

고재원 기자 2022. 6.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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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20일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834만9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3월 중순 하루 62만명까지 정점을 찍고 하향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6월 들어 1만명 아래로 내려왔다가 최근 20일새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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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명 넘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서울역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20일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834만9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9896명보다는 567명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494명→7221명→6790명→6245명→3429명→9천896명→1만463명으로, 일평균 7363명이다. 1주일 전인 22일 8979명보다는 1484명 많고  2주일 전인 15일 9428명과 비교해도 1035명 늘어난 수치다. 

3월 중순 하루 62만명까지 정점을 찍고 하향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6월 들어 1만명 아래로 내려왔다가 최근 20일새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월말 0.7까지 떨어졌던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날 1.0까지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알려주는 수치로 1 이상이명 확산한다는 뜻이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잦아든다는 뜻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에서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1258명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국내 감염보다는 해외유입 사례가 특히 급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05명으로 전날 119명보다 72.2%나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일 219명이 나온 이후 다섯 달 만이다.  또 지난 26일 135명이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8일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이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가 같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79명, 인천 617명, 부산 595명, 경남 578명, 경북 544명, 대구 392명, 충남 380명, 강원 346명, 울산 341명, 전북 290명, 대전 269명, 전남 268명, 충북 231명, 광주 210명, 제주 169명, 세종 81명, 검역 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3명 줄어든 5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2일(98명)부터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날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26일부터 닷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71.4%)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1명이다. 10세 미만에서도 사망자가 1명 나왔다. 10세 미만 연령대의 누적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누적 사망자는 2만453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기록됐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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