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미뤘던 F-35A 추가 도입 속도

박수찬 2022. 6.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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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에서 미뤄졌던 F-35A(사진) 스텔스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이 본격화할 분위기다.

29일 공군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는 이달 9일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전투기 노후화, 주변국의 스텔스 전투기 증강 등을 고려할 때 F-35A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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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3조 9000억원 투입
20대 도입 7월 방추위 의결
문재인정부에서 미뤄졌던 F-35A(사진) 스텔스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이 본격화할 분위기다.

29일 공군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는 이달 9일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부터 2020년대 중·후반까지 약 3조9000억원을 투입해 F-35A 20대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다음 달에 열릴 방추위에서 확정되면 F-35A 추가 도입 사업이 본격화한다.

F-X 2차 사업은 2018~2019년 선행연구와 소요검증을 거쳤으나 2020년 경항공모함 탑재용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 도입이 거론되면서 사업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전투기 노후화, 주변국의 스텔스 전투기 증강 등을 고려할 때 F-35A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산 KF-21 전투기의 전력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노후한 F-4, F-5 전투기 퇴역이 진행되면 전력공백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방추위가 다음 달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하면 방위사업청은 타당성 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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