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치기.. 신동주의 경영권 공격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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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또 실패했다.
신동주 회장의 이같은 안건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 복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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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복귀 시도 8번째 무위로
결국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또 실패했다.
2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지난 24일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사로서 본인의 사내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 정관 변경의 건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의 이같은 안건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 복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신동주 회장은 주총 이후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정상적인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사항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체계의 근본적인 쇄신과 재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해 계속 경영 복귀 시도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서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고 본인을 선임하는 안건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번에 걸쳐 제안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롯데그룹이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연 7억엔(약 66억원) 이내였던 롯데홀딩스 임원 보수 한도 연 12억엔(약 114억원) 이내로 상향 조정,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회장이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된 것은 준법경영 위반 및 윤리의식 결여 행위로 인해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의미한 도발을 멈추고 기업의 미래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 측의 주장은 신동주 회장이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소매점에서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이른바 '풀리카' 사업과 관련해 일본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이사직에서 해임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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