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런던으로 돌아가!"..고든 영입 장애물 '3가지' (英 풋볼 런던)

최병진 기자 2022. 6. 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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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앤서니 고든(21‧에버턴 FC) 영입은 쉽지 않다.

토트넘은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을 원했지만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히샬리송(에버턴)으로 눈을 돌렸다.

히샬리송 영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든 또한 토트넘 눈에 들어왔다.

영국 언론 <더 선> 은 지난 27일 "토트넘이 1억 파운드(한화 약 1,580억 원)를 지불해 히샬리송과 고든을 동시에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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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FC 앤서니 고든.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의 앤서니 고든(21‧에버턴 FC) 영입은 쉽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헤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로 구성된 쓰리톱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의존도가 심했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사실상 전력 외의 자원으로 구분되며 추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을 원했지만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히샬리송(에버턴)으로 눈을 돌렸다. 히샬리송 영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든 또한 토트넘 눈에 들어왔다.

고든은 빠른 속도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와오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지난 27일 "토트넘이 1억 파운드(한화 약 1,580억 원)를 지불해 히샬리송과 고든을 동시에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영입은 쉽지 않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지난 28일 '고든 영입을 위한 3가지 장애물'을 전했다. 첫 번째는 고든이 에버턴의 유스 출신이라는 점이다. 고든은 11살에 에버턴에 입단했고 연령별 팀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만큼 에버턴을 향한 충성심이 높다.

또한 주전 경쟁도 고려 대상이다. 고든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애 출전하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전 선수였다. 하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출전이 중요한 20대 초반의 나이에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에버턴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고든의 관계를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고든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고 고든도 램파드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램파드 감독은 고든을 향해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고 선수로서 그를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여러 가지 정황상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히샬리송 영입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과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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