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서울과 도쿄를 잇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오늘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김포에서 일본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 지 꼬박 2년 3개월 만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입니다.
오늘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오전 8시 40분과 9시에 승객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두 항공사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씩, 그리고 일본의 2개 항공사도 각각 2회씩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할 계획인데요.
이로써 모두 4개 항공사가 서울과 도쿄 상공을 일주일에 8번 오가게 됐습니다.
지난 2003년 운항을 시작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국과 일본 사이 대표적인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죠.
특히 두 나라간 수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혔는데요.
이렇듯 코로나19 이전 운항이 활발했던 김포-하네다 노선이 다시 열림에 따라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활기를 되찾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휴업 중이던 면세점인데요.
그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무착륙 관광비행 등이 있을 때 부정기적으로 문을 열기도 했지만 사실상 2년 넘게 셧다운 상태였죠.
앞으로 면세점들은 공항의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늘 김포~하네다간 하늘길이 열리면서 다른 국제 노선 운항은 언제 재개될까 기대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선 일본 하네다 외에도 오사카, 그리고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대만 쑹산 등 5개 노선이 운영됐었죠.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가 앞으로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다른 주요 국제노선 확대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향후 김포공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일본 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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