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초에 자동정지됐던 고리2호기 재가동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이달 초에 일어난 고리 2호기 자동정지 사건의 조사를 마치고 안전성을 확인한 뒤 오늘(2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2호기는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00% 출력에 도달한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오후 6시 5분께 자동 정지했습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을 지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이달 초에 일어난 고리 2호기 자동정지 사건의 조사를 마치고 안전성을 확인한 뒤 오늘(2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2호기는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00% 출력에 도달한 지 사흘 만인 지난 3일 오후 6시 5분께 자동 정지했습니다.
원안위 조사 결과 당시 원전 내 비안전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단기(비안전모선 차단기)가 전기적 문제로 소손돼 '아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크란 전기적 절연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전기 불꽃을 말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2018년 비안전모선 차단기를 교체할 때 접속 부위를 제대로 정렬하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주원인인 차단기는 교체주기 이전에 교체된 것이라는 점에서 설비 노후화로 인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고리 2호기 설비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주요 설비에 대해 한수원에 점검을 요구했으며, 관련 점검이 수행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을 지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완도 실종 일가족 차량 인양…시신 3구 신원 확인 중
- 사전 답사에 옷까지 갈아입고 도주…CCTV 속 새마을금고 강도
- F-35A 추가 도입·KF-21 첫 시험비행…전투기 최신화 박차
- [8분MZ] “어차피 할 야근 ‘야근송’” 노동부가 이런 글을?
- 고속도로서 차 돌리자는 승객…보이스피싱 직감한 택시기사
- [ET] “마스크는 ‘얼굴 팬티’”…열사병에도 안 벗는 日 젊은이들 왜?
- 한덕수 총리가 ‘두 줄’ 신고를 하면 안 되는 이유
- 동백항 차량 추락사고…‘보험금 노린 살인’
- 교도소 공무원 이름은 비밀?…인권위 “명찰 달아야”
- 9월부터 내 건보료는 얼마?…“지역가입자 부담 줄고, 피부양자 요건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