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된 7개교 가운데 하나인 전남 영암 학산초등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미래 사회를 이끌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4월부터 참여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마석(경기)·백화(충남)·성거(충남)·안동강남(경북)·학산(전남) 초등학교와 산자연(경북)·육민관(강원) 중학교 등 총 7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선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텃논밭을 관리하며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친환경 텃논밭 지원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사업주체로서의 역할은 농협경제지주에서 수행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50％)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50％)에서 지원한다.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