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행 해봤니?"..관광·친환경·여가 한 번에 즐겨볼까

'세상에 이런(E-RUN) 트립'
6월 30일~7월 2일 2박 3일간
사전 신청 100팀 모집 진행

단순 봉사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즐기고 일상화될 수 있도록 관광과 접목한 '세상에 'E-RUN TRIP'(이하 ‘이런 트립’)'이 나왔습니다.

'E-RUN'은 'Eco-RUN'의 약자로 지속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해녀, 제주해경, 제주그린다이버와 협업해 일상과 접목해 진행하는 해양.환경정화 활동입니다.

2021년부터 시작..해양레저+친환경 활동 접목

앞서 2021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4회차를 진행했고 해양쓰레기 100㎏을 수거했습니다. 

관광객과 도민으로 이뤄진 참가자들은 해양레저체험과 친환경 활동을 동시 체험했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올해 '이런 트립'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됩니다.

6월 초, 2주에 걸쳐 사전 신청을 통해 100팀을 모집했습니다.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이름을 활용한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어떤 프로그램들?

▲서귀포SEE(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감상’을 주제로 올레길5, 6코스를 중심으로 '런앤워크(Run&Walk)'하며 완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코스는 서귀포시 해안도로의 매력을 뽐내는 곳으로 코스 내 문섬, 섶섬, 쇠소깍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SEA(바다)는 ‘있는 그대로 되돌리기’를 주제로 코스 완주 후 도착지점인 위미항 내에서 환경 미션이 주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신청 때 선택한 지상팀(플로깅), 수중팀(플로빙)은 각자의 방식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합니다.

해양 정화는 제주해녀, 제주해경(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그린다이버(플로빙코리아 해양정화단체)가 협업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귀포C는 ‘있는 그대로 지키기’를 주제로 클린 캠핑(Clean Camping)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캠핑 관광을 홍보하면서 쓰레기 발생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과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런 트립’은 환경인식 개선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레저관광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행사를 마친 후 메인 콘텐츠인 '플로빙'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투어 상품을 기획하고 기업간 협업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캠페인과 관광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