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40대까지 고객층 확대 연금ETF 수익률 경쟁 심화될 것" [퇴직연금도 전략있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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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사진)은 2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연금의 투자 문화 확산으로 은행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의 연금 머니무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한해동안 5만명의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했다고 최 본부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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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사진)은 2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연금의 투자 문화 확산으로 은행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의 연금 머니무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한해동안 5만명의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했다고 최 본부장은 설명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조5000억원 규모다. 올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1만4000명의 연금 고객이 유입되며 5100억원이 쏠렸다.
이처럼 연금 유입이 늘어나는 이유로 최 본부장은 ▲글로벌 자산 배분 및 매칭을 통한 다양한 상품과 우수한 수익률 ▲고객 입장에서의 자산관리 서비스 ▲연금 자산 운용의 편의성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 인력 ▲자산관리(WM)·프라이빗뱅커(PB)들의 우수한 연금 컨설팅 역량 등을 꼽았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타깃데이트펀드(TDF), 타깃인컴펀드(TIF),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유입된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ETF 40%, 펀드 36% 비중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올해 퇴직연금 제도 변화로 연금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연금 사업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단 올해 4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의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영 기업에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및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이 의무화됐다.
오는 7월에는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 대상으로 운용지시가 따로 없으면 사전에 지정한 방법으로 자동 운용되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적립금운용위원회 및 IPS 의무화, 디폴트 옵션 등 연금제도 개선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연금 시장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연금 고객의 장기수익률 개선에 대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TDF 등 생애 주기에 맞춰 장기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펀드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IPS 컨설팅과 함께 우량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디폴트옵션 시행을 대비해 연금 자산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비대면 고객들에게 연금 투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넥스트 모바일 연금 어플'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금 자산관리가 어려운 고객들도 편리하게 연금 자산을 관리하고 수익률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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