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2022. 6.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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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수원특례시는 최근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해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빈틈없이 운영해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했던 시민은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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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수원특례시는 최근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해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발진성 희소 질환으로, 지난 5월 이후 스페인·영국·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뒤 22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원숭이두창의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수원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에 따라 시는 원숭이두창이 종식될 때까지 4개 보건소에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실과 병행 운영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총괄팀 △의료자원관리팀 △감시 및 대응팀 △예방접종팀 △심리지원팀(장안구보건소) 등으로 구성되며, 각 보건소 소장이 대책반장을 맡는다.

24시간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의심 환자 발생시에는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에는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빈틈없이 운영해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했던 시민은 증상
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감염될 경우 8℃ 이상의 발열과 두통을 비롯해 근육통과 근무력증 및 오한 등에 이어 1∼3일 후 발진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을 거쳐 나타나 2∼4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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