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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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끌었던 제철보국의 성지이며 포항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출한 경북 수부도시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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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화합과 대통합 위해"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끌었던 제철보국의 성지이며 포항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출한 경북 수부도시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국민통합시대가 열렸음에도 82세 고령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어의 몸으로 아직도 수감돼 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최근에는 당뇨 등 지병 악화로 형 집행 정지 신청을 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功)과 과(過)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갈등과 분열, 아픔과 대립의 역사를 단절하고 화합과 대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사면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G20정상회의와 안보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국격을 높인 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FTA로 경제영토 세계 3위 달성, 한국형 원전수출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공로까지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기도 하다.
더욱이 "고향 포항에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포항 설치, 300만평 규모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 영일만 3, 4산업단지를 조성했다"며 "규모가 축소됐던 영일만 신항은 여객선 부두가 있는 15선석으로 확대됐고 KTX 포항직결 노선 신설과 영일만 신항 인입철도, 포항-삼척 간 고속도로,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포항-울산 간 광역철도 복선화, 울산-삼척 간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 시행으로 포항과 동해안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전직 대통령의 수감이라는 흑역사를 과감히 끊어 버리고 지역, 계층, 세대를 뛰어 넘는 국민화합과 상생의 대통합 정치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고령의 전직대통령을 계속해 감옥에 방치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대한민국의 국격에도 맞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하루빨리 이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해 국민화합과 대통합의 대의를 이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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