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노조, '폭언 논란' 전주시장 당선인 비판.."재발 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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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노조가 '폭언 논란'이 불거진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우 당선인이 의회 사무국 직원 등에게 폭언한 것을 보면 직원들을 부속품으로 여기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 당선인은 최근 '전주시의원 당선인 의정활동 아카데미' 만찬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이를 말리는 시의원에게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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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주시 공무원노조가 '폭언 논란'이 불거진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9일) '우리는 전주시장의 소모품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습니다.
노조는 "우 당선인이 의회 사무국 직원 등에게 폭언한 것을 보면 직원들을 부속품으로 여기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선인이 이번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길 바라며, 또다시 직원들을 부속품이나 소모품으로
여길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범기 당선인은 최근 '전주시의원 당선인 의정활동 아카데미' 만찬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이를 말리는 시의원에게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우 당선인 측은 폭언한 것은 맞지만, 직원들에게 한 것이 아니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혼잣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은 그제(27일) 우 당선인을 불러 소명을 듣는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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