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에 1500억 투자

김영권 입력 2022. 6. 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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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500억원을 들여 자회사인 현대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케미칼, 한화임팩트 등 주요 정유·석유화학사들이 LNG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이앤에프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집단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현대이앤에프의 집단에너지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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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현대이앤에프 유상증자
정유·석화업계, LNG발전 강화

현대오일뱅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500억원을 들여 자회사인 현대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케미칼, 한화임팩트 등 주요 정유·석유화학사들이 LNG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자회사 현대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주식 3016만주를 150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이앤에프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집단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현대이앤에프의 집단에너지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이앤에프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모두 4000억원을 투입해 스팀 230t/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생산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된다.

SK케미칼은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42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 내 석탄발전 설비를 LNG 열병합발전 설비로 전환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정부의 분산 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SK케미칼은 조만간 발전소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는 한국서부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발전용량이 큰 대형 가스터빈에 LNG와 수소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임팩트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8MW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20% 이상 저감하는 실증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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