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들에 생필품 지원

2022. 6.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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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국내 입국한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너머, 대한고려인협회가 지난달 4일 체결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인도적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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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국내 입국한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너머, 대한고려인협회가 지난달 4일 체결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인도적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경기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생필품 전달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날 안산에 위치한 적십자 경기서남봉사관은 지역에 체류 중인 피란민 중 9가구를 대상으로 약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앞서 봉사관은 사단법인 너머와 협력해 피란민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불 △화장지 △세탁세제 △수건 △쌀 △밀가루 △식용유 등의 생필품을 마련했다.

김영숙 사단법인 너머 상임이사는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국제적십자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국내에 입국한 피란민 중 다수는 고려인 동포이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십자와 함께 협력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수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장은 “국내 체류 중인 피란민들 중 많은 분들이 안산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안산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희생자와 피란민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화 100억 원을 목표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현재까지 법인, 개인, 단체의 참여를 통해 약 61억 원의 기부금이 모집되면서, 현지 피란민과 희생자를 위해 약 38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지원금 및 담요, 분유, 긴급구호차량 등 구호물품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지원하고 국내 입국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생계 및 의료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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