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교교 기말 고사 시작..분리고사실 설치

확진자 응시용 '분리고사실' 설치
제주지역 중고교 내달 20일까지 기말고사

고등학교에 설치된 확진자 응시용 '분리고사실'

중고등학교 기말 고사가 시작되면서, 학교마다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대히배 분리 고사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중고등학교 기말 고사가 이어질 예정이고, 각 학교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의심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분리 고사실을 설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다음달 20일까지 이틀에서 사흘가량 기말 고사가 예정돼 있고, 제주시 중학교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중학교들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학교별로 2~3일에 걸쳐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따라 확진 학생도 기말 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분리고사실 운영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제주교육청은 분리고사실엔 별도 방역 용품을 비치하도록 했고, 감독 교사는 확진됐던 교사 가운데 담임을 맡지 않는 교사로 배치하도록 각 학교에 요청했습니다. 

또 기말 고사 진행 도중 시험 문항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경우, 화상으로 비대면 질의를 할 수 있도록 화상 연결 시스템도 갖추도록 했습니다. 

제주교육청은 기말고사가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체육건강과와 협의해 각 학교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배부했고,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쳐, 일반학생 과 확진자, 의심증상자가 기말고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