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박병호 20개만 치라고 했는데 벌써 다 치면 어떡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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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박병호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지난해 12월 3년 최대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에 KT로 이적한 박병호는 28일 현재 홈런(23) 1위, 타점(59)・장타율(.560) 2위에 올라 있다.
박병호는 28일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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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병호에게 20개만 치라고 했는데 벌써 다 치면 어떡하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박병호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지난해 12월 3년 최대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에 KT로 이적한 박병호는 28일 현재 홈런(23) 1위, 타점(59)・장타율(.560) 2위에 올라 있다.
2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에게 20개만 치라고 했는데 벌써 다 치면 어떡하냐. 홈런 20개 넘었으니 구단에서 보너스 좀 줘야 한다”고 웃어 보였다.
박병호는 28일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5일 수원 LG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
이강철 감독은 “1,2회 꼬이길래 쉽지 않겠다 싶었다. (소)형준이가 선발로 나왔을때 이겨야 하는데 병호가 한 방을 쳐줬다”고 박병호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KT는 배정대-알포드-강백호-박병호-장성우-황재균-장준원-이시원-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배제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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