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살아있길 바랐는데" 조유나양 가족, 결국 주검으로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이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문 대조와 유전자 감식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29일 전남 완도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된 차량과 시신들의 옷차림 등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조양 가족의 마지막 모습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동일인들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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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호주·뉴질랜드, 아·태 4개국 정상 만난다
이번 스페인 마드리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4개국 정상이 별도의 회동을 갖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에게 "한·일·호주·뉴질랜드, 아·태 4개국 정상회동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4개국 회동은 낮 12시(한국시간 30일 저녁 7시)부터 40여분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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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북북부에 폭우
29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전망했다. 29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북부·전북(군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역에 따라서 시간당 2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순간풍속이 시속 35㎞ 이상인 강풍도 불고 있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금요일인 다음 달 1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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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왕비 만난 김 여사 "우린 동갑"…'재회' 바이든엔 "반갑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나눈 대화가 29일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다. 전날 만찬은 이번 순방 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를 만나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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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임대차3법 손질·공시가 정상화…1기 신도시 특별법 기획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소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밝혔고, 공시가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원 장관은 우선 8월을 앞두고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부분적으로 특이 동향이 있어 시장을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 전세대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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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 협의체, 30일 첫 회의…'검수완박법' 후속 조치 논의
검찰 직접 수사 권한을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2달여 앞두고 법시행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검·경 협의체가 첫 회의를 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30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첫 검·경 협의체 회의를 연다. 협의체는 관련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협의회'와 학계 및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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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정치예속"…행안부 통제안에 토론회·시위 등 일선 반발
행정안전부가 경찰업무조직을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신설하겠다고 밝힌 뒤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경찰개혁네트워크 주최로 '행안부 경찰국 설치,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려 이른바 경찰국 신설 등 행안부의 경찰 견제 계획을 비판했다. 이창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검찰·경찰개혁소위원장은 "행안부 장관은 치안 사무에 관여할 수 없으므로 법 개정 없이 경찰국을 설치하는 것은 정부조직법과 경찰법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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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박순애·김승희 임명 여부에 "원 구성 봐야"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임명 시점과 관련, "원 구성이 정말 제대로 되는지 봐야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극적으로 원 구성 합의가 돼 순조롭게 청문 일정이 잡히는데 그걸 못 들은 척하고 임명 강행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이고, 그렇다고 중요한 부처의 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3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날까지로,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9143500001
■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여섯 용사 목소리 들리는 듯"
월드컵에 열광하던 20년 전 오늘 서해에서 북한군 기습에 맞서 싸워 승리한 이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해군은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총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해전'에서 '승전'으로 변경되어 의미를 더했다. 승전 기념식과 함께 유가족과 참전장병들이 참여한 '해상 헌화식'도 처음 마련했다. 군은 기존에 기념식이라고만 부르던 행사를 올해부터 '승전 기념식'으로 바꾸고 전적비도 곧 전승비로 변경하기로 하며 제2연평해전을 승전의 역사로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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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또 2,400선 무너져…환율 다시 1,300원 눈앞
코스피가 29일 1% 넘게 하락해 다시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82%) 내린 2,377.99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2,400선 하회는 지난 24일(2,366.60)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15.6원 급등한 1,29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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