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여파' 김해공항 사흘째 무더기 결항..오늘만 103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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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 김해공항에 사흘째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 제주행 진에어 LJ561편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기준 항공기 운항편수 152편 중 103편이 결항됐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바람이 착륙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불게 되면 항공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한 차례 착륙 위치를 바꿨는데 구름 높이가 낮아 활주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무더기 결항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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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 김해공항에 사흘째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 제주행 진에어 LJ561편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기준 항공기 운항편수 152편 중 103편이 결항됐다.
기상 악화가 지속되면서 이날 남아 있는 43편도 결항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101편, 28일에는 14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항공편 결항의 이유는 강풍과 구름의 높이가 낮아 착륙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항공기는 맞바람을 받으며 착륙하지만, 착륙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김해공항에는 풍속 5.7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전 0시19분에는 최대순간풍속 12.8m/s의 강풍이 불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바람이 착륙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불게 되면 항공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한 차례 착륙 위치를 바꿨는데 구름 높이가 낮아 활주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무더기 결항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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