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찬성..나토, 공식 승인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거부 방침을 고수하던 튀르키예(터키)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접음에 따라 29일부터 본 일정이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웨덴, 핀란드가 자국 내 쿠르드족 분리독립 세력을 지원한다는 이유를 들어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내세움에 따라 두 나라의 나토 가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거부 방침을 고수하던 튀르키예(터키)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접음에 따라 29일부터 본 일정이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이날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memorandum)에 양국과 함께 서명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서명된 이 삼국간 협정에 대해 "터키는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할 것임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협정을 중재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우리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길을 열어주는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역사적 결정"이라고 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는 무기 수출과 테러와의 전쟁 등을 포함하는 튀르키예의 우려 사항에 대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0년 이상 유지해온 중립 입장에서 벗어나 나토에 합류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동시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토는 즉각 환영의 뜻과 함께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대부분의 다른 회원국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스웨덴, 핀란드가 자국 내 쿠르드족 분리독립 세력을 지원한다는 이유를 들어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내세움에 따라 두 나라의 나토 가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됐다.
나토 규정상 새로운 회원 가입은 30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원 "영부인 패션은 국격…김건희 여사, 아주 멋있더라"
- 옛 동료 생후 4개월 딸 눈에 순간접착제 뿌린 30대 여성…법원 "엄벌 불가피"
- `주점업주 사망 전 성폭행` 30대 중국인 1심 징역 3년에…"부당하다" 항소
- "쇠사슬·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성매매 업소 공포의 자매
- "웃통 벗고 사진 찍을까요"…`푸틴 조롱` 폭소터진 G7 회의
- 유상증자 카드 꺼낸 고려아연… 백기사 전쟁 우위 점할까
- 거품 꼈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반값으로…우체국서 은행업무
- 한투운용, 10년 만에 3위 탈환할까…격차 4000억원대로 좁혀져
- 아직은 춥네… 대형건설사 실적 `반타작`
- 대웅·종근당 vs 제일·동아 vs 이노엔·보령 `위장약 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