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하게 먹기" 톱모델 한혜진, 밝힌 '제로섬게임' 체중 관리   [현장의 재구성]

연휘선 2022. 6.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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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제로섬게임'에서 한혜진이 체중 관리의 정석을 밝혔다.  

29일 티빙 새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장성규, 모델 한혜진, 배우 이이경,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와 연출을 맡은 고동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이다. "몸무게의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10인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서바이벌을 그린다. 

이에 참가자로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개그맨 김명선, 개그맨 김병선(코미꼬), UFC 파이터 김한슬, 유튜버 딕헌터(신동훈),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배우 이규호, 스텔라 출신 가수 전율이 등장한다. 이들은 40kg대부터 200kg대까지 다양한 체중은 물론 성별,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몸무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풀어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장성규와 함께 MC로 한혜진이 출연한다. 한혜진은 톱 모델임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매 관리에 힘쓰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한혜진이 몸무게를 건 서바이벌에 출연하는 만큼 참가자들을 향한 조언과 날카로운 시선이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혜진은 출연 계기에 대해 "섭외가 온다고 다 하진 않지만 고동완 PD님이라 하게 됐다"라며 "기대가 있었고 첫 미팅을 할 때 고동완 PD 얼굴을 몰랐다. 그런데 어디서 본 것 같더라. '유명한 사람이잖아?'라는 생각에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하루에 다 보고 싶다. 잠을 자지 않고 편집을 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저희가 많아야 하루에 2~3개 녹화를 하는데 이렇게 녹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건 처음이었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다. 저희도 시청자 입장으로 봤는데 진짜 재미있고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며 재미를 자부했다. 

더불어 한혜진은 자신이 만약 참가했을 경우 어떤 참가자가 됐을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정치를 못한다. 태생이 정치를 못하는 태생이다. 초장에 다 드러내고 첫 번째 탈락하지 않을까 싶다. 우승 상금보다 음식에 대한 욕심이 나더라. 제가 요새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하고 있어서 더 그렇더라. 너무 괴로웠다. 요리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몸무게 유지 꿀팁에 대해 "일정하게 먹고 일정하게 싸면 된다. 이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상식이다. 다른 변수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성규가 "저처럼 변비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묻자, 한혜진은 "변비는 안 먹다가 갑자기 먹으면 생기는 거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으면 변비가 올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몸무게 관리를 두고 서바이벌을 펼치는 만큼 출연자들 간에 공정성 또한 중요한 포인트였던 바. 고동완 PD는 "몸무게를 갖고 하는 서바이벌이라 체중을 다양성 있게 두고 싶었다. 시청자 분들이 '나는 저 캐릭터'라고 몰입하게 만들고 싶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서로 친분이 없어야 됐다. 공정하게 상금을 두고 경쟁해야 했는데 그걸 받기 위해 연합이라도 하면 안 되지 않나. 공정성을 최대한 높이고 싶었다. 제작진 관여도 최소화 하고"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출연진은 각자 체중 관리 방식도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무조건 운동이다. 먹는 거 포기 못한다. 둘 다 하는 스타일이지만 둘 중 굳이 고르라면 먹고 운동하는 거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이어트의 정석 같은 한혜진의 방법에 이이경도 "무조건 운동이다. 오늘도 오전에 두 시간 하고 왔다. 먹고 싶은 걸 먹기 위해 한다"라고 했고, 우기 역시 "저도 운동이다. 한번 빠져서 되게 즐겁다. 땀을 흘리는 게 건강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장성규 또한 "원래 식단 조절이었는데 마흔 살 되니까 운동이 절실하다"라고 거들었다. 

한혜진의 정석 대로 '제로섬게임' 참가자들이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여줄까. '제로섬게임'의 전개 방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7월 1일 티빙 첫 공개.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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