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결→한산' 손석구 추앙 부럽지 않을 박해일의 자가 버프[무비와치]

허민녕 2022. 6.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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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걷히자 '관심'이 높아진다.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인생 최고 연기를 선보이며 후속작 '한산:용의 출현'이 그 '버프'를 온전히 누리게 됐다.

'헤어질 결심'이 '한산:용의 출현'에 주는 상승 효과는 한편,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 된 '범죄도시2' 손석구 사례와 비교되고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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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앓이에 뜨거울 올 여름 극장가. ‘헤어질 결심’(왼쪽)으로 인생 연기를 선보인 그가 대작 ‘한산:용의 출현’으로 또다시 찾아온다

[뉴스엔 허민녕 기자]

‘의심’이 걷히자 ‘관심’이 높아진다.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인생 최고 연기를 선보이며 후속작 ‘한산:용의 출현’이 그 ‘버프’를 온전히 누리게 됐다. 이 예상 효과는 손석구 ‘추앙 신드롬’ 덕을 톡톡히 본 기적의 천만영화 ‘범죄도시2’에 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산:용의 출현’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 프리퀄 격으로 감독 김한민의 ‘충무공 시리즈’ 제2편에 해당되는 작품. 대흥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되기까지 했던 ‘명량’ 후광효과의 이면, ‘충무공=최민식’이란 진입장벽 또한 만만치 않아 ‘한산:용의 출현’에서 젊은 이순신을 맡게 된 박해일이 과연 최민식의 아성을 지울 수 있을지 ‘강한 물음표’로 남아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또다른 걸작 ‘헤어질 결심’으로 완벽히 ‘불식’된 느낌이다. 감독의 명성에 가릴 수밖에 없던 구조적 한계를 칸발(發) 입소문으로 탕웨이가 뚫더니, 막상 개봉으로 뚜껑을 열자 ‘숨멎’ 수준의 역대급 연기를 펼친 박해일이 빛을 내고 있던 것.

이를 뒷받침하듯 개봉 당일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선 ‘마침내’ 박해일의 진가가 드러났다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헤어질 결심’이 ‘한산:용의 출현’에 주는 상승 효과는 한편,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 된 ‘범죄도시2’ 손석구 사례와 비교되고도 있는 상황. 충무로에 모처럼 찾아온 ‘긍정적 동조화’ 조짐으로, ‘범죄도시2’는 개봉과 맞물려 때마침 방영 중이던 손석구 주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특수를 적잖이 누린 바 있다.

젊은 시절의 충무공 이순신을 조명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오는 7월27일 전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될 예정. 리즈 경신에 성공한 박해일이 타이틀 롤 제2대 충무공 이순신 역을 맡았으며, ‘명량’을 탄생시킨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왼쪽=CJ엔터테인먼트/오른쪽=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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