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코로나 후유증 검진 프로그램 신설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6. 29.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롱코비드)을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검진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 검진 프로그램은 폐 섬유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저선량 폐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심장과 심혈관 등 후유증이 나타나기 쉬운 장기도 함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심전도, 심장초음파, 관상동맥CT (조영) 검사가 포함돼 코로나 후유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부터 뇌신경, 심장, 심혈관까지 후유증 발생 쉬운 곳에 초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강동경희대병원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롱코비드)을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검진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다양한 증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 검진 프로그램은 폐 섬유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저선량 폐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심장과 심혈관 등 후유증이 나타나기 쉬운 장기도 함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심전도, 심장초음파, 관상동맥CT (조영) 검사가 포함돼 코로나 후유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폐와 같은 호흡기뿐 아니라 뇌신경, 심장, 혈관 등 다양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후유증이 워낙 비특이적이고 다양한 장기에 발생할 수 있어 외래 진료를 받으면 여러 과를 전전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12주 이상 지속되는 롱코비드는 1~2주 정도 인후통, 발열, 기침 등이 나타난 후, 짧게는 4주 길게는 12주 이상 후유증을 보인다. 증상으로는 피로, 근육통, 관절통, 근력 약화, 운동성 호흡곤란, 기침, 저산소증, 운동능력감소, 혈전색전증, 흉통, 두근거림, 두통, 멍함,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탈모 등이 있다.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코로나 후유증 검진프로그램을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체크하고 관리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