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빚투' 신용거래잔고, 1년 7개월만에 17조원대로 줄어

정재우 2022. 6.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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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산 돈의 규모가 17조 원대로 감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어제(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7조 7,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감소해 2020년 11월 30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7조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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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산 돈의 규모가 17조 원대로 감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어제(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7조 7,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감소해 2020년 11월 30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7조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신용거래융자는 이달 들어서만 4조 원 가까이 감소했는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9월의 25조 6,540억 원보다는 30% 이상 줄어든 규모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면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금액입니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돈을 빌려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돈을 갚거나 주식을 팔아 잔고가 줄어듭니다.

또, 주가가 담보비율 아래로 내려가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파는 ‘반대매매’가 이뤄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주가 하락 영향으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도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약 212억 원 규모로, 지난달(165억 원)보다 28%가량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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