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사령탑도 인정한 천재타자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이제는 MVP" [고척 톡톡]

길준영 2022. 6.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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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간판스타 이정후를 칭찬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잘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김종국 감독은 "그렇지만 걱정은 된다. 타자에서는 이정후, 투수에서는 안우진이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들이다. 이번에도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공략을 할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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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이정후는 우리나라 넘버 원 타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간판스타 이정후를 칭찬했다.

이정후는 지난 경기 키움이 2-1로 이기고 있는 5회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기를 키움쪽으로 가져왔다. 김종국 감독은 “이정후가 너무 잘친다. 특히 우리 팀 선수들이 홈런을 너무 많이 맞는 것 같다. 게다가 그 홈런들이 결정적인 순간 나온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이정후는 우리나라 넘버 원 타자”라고 말한 김종국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봤던 선수인데 이제는 MVP급 선수이니 실력은 인정해야 한다. 안타를 맞더라도 홈런은 안맞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력분석팀과 투수코치가 열심히 준비를 하는데 이정후가 워낙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친다. 오늘도 이정후를 잘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정후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이날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도 에이스 안우진이 출격한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양현종이 승리투수가 되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잘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김종국 감독은 “그렇지만 걱정은 된다. 타자에서는 이정후, 투수에서는 안우진이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들이다. 이번에도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공략을 할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이어서 “만약 시속 160km를 정말 절묘하게 던진다면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칠 수 없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안우진을 공략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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