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났다" 확신한 슬러거, 끝내기 안타로 토론토에 승리 안겼다

최민우 기자 2022. 6.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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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끝이 났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후 게레로 주니어는 동료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끝내기로 순위 경쟁 중인 레드삭스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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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게임은 끝이 났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에 6-5 승리를 안겼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토론토는 무사 1,2루 때 보 비셋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앞둔 상황이 계속됐고, 게레로 주니어는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끝내기 안타를 친 후 게레로 주니어는 동료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게레로 주니어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찰리 몬토요 감독에게 “게임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했다. 긴장감이 멤도는 상황에서도 게레로 주니어는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 말을 들은 사령탑도 게레로 주니어를 믿었다. 몬토요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가 내게 경기를 끝내겠다고 하더라. 나는 그런 말을 좋아한다. 또 게레로 주니어는 뛰어난 선수다. 찬스를 잡으면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걸 잘알고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게레로 주니어의 자신감의 원천은 팀 동료들로부터 나왔다. 그는 4-5로 뒤지던 9회말 공격 때 알레한드로 커크의 좌전 안타가 나왔고,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토론토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음을 직감했다. 여기에 보 비셋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면서 승리에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때 우리가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 알았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끝내기로 순위 경쟁 중인 레드삭스를 따돌렸다. 토론토와 맞대결 이전까지 7연승을 내달리며 파죽지세로 순위 싸움에서 앞서갔던 레드삭스를 2연패로 몰아넣었다. 이제 토론토는 레드삭스를 반경기차로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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