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내주 스위스 '우크라 재건' 국제회의 참석 검토

김효정 2022. 6.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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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재건 논의를 시작하는 장으로 평가되는 이번 회의에 정부 고위당국자가 참석한다면 우리도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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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외교차관과 인사하는 이도훈 차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이달 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2.6.7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다음 달 4∼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재건 논의를 시작하는 장으로 평가되는 이번 회의에 정부 고위당국자가 참석한다면 우리도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의의가 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 고위 관료가 다음 달 초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콘퍼런스에 참석하길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회의를 준비한 스위스 정부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4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20곳의 고위급 대표단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제시된 제안과 국제사회의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기여에 대해 다룰 것"이라며 "특히 재건의 우선순위와 방식, 원칙 등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의는 각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기여를 위한 구체적 약속을 내놓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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