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담판..'1만 80원 vs. 9,33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종 담판에 나선 가운데 양측 요구안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최저임금 2차 요구안과 3차 요구안을 차례로 제출했는데, 2차 요구안에서 1만 90원을 제출한 노동계는 3차 요구안으로 1만 80원을 써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종 담판에 나선 가운데 양측 요구안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중입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최저임금 2차 요구안과 3차 요구안을 차례로 제출했는데, 2차 요구안에서 1만 90원을 제출한 노동계는 3차 요구안으로 1만 80원을 써냈습니다.
반면 2차 요구안에서 9,310원으로 입장을 밝힌 경영계는 3차 요구안에서 20원 오른 9,330원을 수정 제시했습니다.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1만 80원은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10% 높은 금액이며, 경영계가 제출한 9,330원은 올해보다 1.86% 인상된 금액입니다.
양측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한 뒤 수정안 제출을 다시 요구하게 되고, 그래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은 모두 27명이며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으로 구성돼있어 사실상 공익위원 9명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는 구조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